9월 22일 아침단상 –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0은 아니다.
무언가를 시도했다가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얻는 게 아주 없진 않다.
어제 처음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몇 년 전부터 계속 찾아만 놓고 시도해보진 않았던 것인데, 어제부터 결심이 서서 실행에 옮겼다. 그 전에 자료조사 및 방법을 찾아 놓은 덕분에 결심이 서자마자 바로 실행할 수 있었다.
한달 전 블로그를 다시 시작할 때 역시 마찬가지다. 몇 년 전에 블로그 해보겠다고 세팅 해놓고 결국 꾸준히 하지 못하고 금방 그만두었었지만, 다 세팅되어있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할 때 새로 만들거나 할 필요없이 바로 글부터 작성할 수 있었다.
도전이란 항상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준비 다 하고 하루이틀 하다 말게 되더라도, 그 준비과정은 여전히 나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꾸준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변명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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