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아침단상- Paraparaumu 치킨집을 다녀오며
어제는 Paraparaumu 에 있는 한국 치킨집을 다녀왔다. 내가 사는 Lower Hutt 에서는 꽤 멀다고 할 수 있지만, 이제 왕복 80km 정도는 치킨 먹으로 갈 만한 거리가 되버렸다. 특히나 얼마 전 개통된 TransMission Galley 고속도로 덕분에 쉽게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가 한국인임을 아신 사장님은 이런저런 질문을 하셨다.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어디 사는지 등.. 뉴질랜드에서 한인들끼리 만나면 여전히 반갑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오클랜드나 해밀턴, 타우랑아, 크라이스츠처치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한인 인구수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여전히 한인들은 만날 때마다 서로 신기하다.
오클랜드 살 때는 그저 낯선 풍경에서 오늘 외국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웰링턴에 오고 나서는 한국인 없이, 적은 한인 식당과 한인마트들은 내가 외국에 살고있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었다.
맨 처음 한국에서 워홀도시를 선정할 때 웰링턴은 제외했었다. 아시아인이 적어 영어실력이 높게 필요하다는 것과, 공무원job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다른 일자리는 적다는 인터넷 글을 봤었기 떄문이다. 그런 웰링턴에서 살게되다니, 참 삶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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