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아침단상 - 애플 아이폰14 제품발표회를 감상하며
1년마다 한번씩 하는 애플 제품발표이벤트가 오늘 새벽이기에, 아침공부 대신에 보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애플제품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발표방식 자체도 많이 배울 수 있으며, 기술적 혁신도 궁금하기에 매년 챙겨본다.
eSim, 위성통신, 카메라 기능향상 등 많은 기술들이 새로 발표되었지만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전면 카메라부분 UI활용이다.
이번 아이폰14의 UI활용은 기술력이 아닌 창의력이었다. 휴대폰 앞면에 항상 존재해야만 했던 중앙 카메라 부분을 패널로 변경하여 UI로 활용하는 방식은, 정말 혁신적으로 보인다. 알약같이 생긴 이것은 다이나믹아일랜드로 불리게 되며, 디자인적 혁신을 넘어 사용방향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좋았던 이유는, 정말, 아주 아주 작은 생각의 전환이 디자인과 기능 모두를 살려내는 묘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노치로 그렇게 공격당하던 애플이 한방에 그것을 날려버렸다.
마케팅포인트로만 보더라도, 이제 애플의 발표영상들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많은 대중들은 기술적 향상 뿐만 아니라 문화를 사고 싶어한다. 그러한 문화를 잘 보여주는 것이 제품시연영상이고, 이러한 영상에 정말 많은 투자를 한 것이 느껴졌다.
바꿀 수 없는 단점을 혁신으로 바꾸는 애플의 창의력에 감탄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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