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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아침단상 – 식단을 천천히 천천히 9월 19일 아침단상 – 식단을 천천히 천천히 한국휴가를 다녀오고 나서부터 며칠 좀 몸이 무거워졌다고 느낀다. 식단을 며칠 좀 할까 생각 중이다. 이번에는 좀 극단적인 식단은 피하려고 한다. 한번 할 때 너무 극단적으로 하면 몸이 망가지기 쉽다. 이것도 성격인데, 극단적으로 하는 것이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바꾸는 거보다 쉽다. 아마도 급한 성격 때문에 빨리 결과를 보고싶어해서 인 듯하다. 뇌는 관성이 있어, 극단적으로 바뀌면 뇌는 일단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식단 역시 고된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로 받아드리는 작업을 먼저 해야겠다. 2022. 9. 19.
9월 18일 아침단상 - 외국에 살아도 외국여행은 가고 싶다. 9월 18일 아침단상 외국에 살아도 외국여행은 가고 싶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낯선 도시, 흥미로운 랜드마크들, 새로운 음식들.. 뉴질랜드의 풍경들은 언제봐도 멋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풍경들을 보고싶은 충동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여행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가져다준다. 쉼과 머릿속의 많은 잡념들을 비워냄과 동시에 많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채워준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생각할 때는 돈과 시간 등 나를 주저하게 만드는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누군가는 내가 여행을 그만큼 덜 좋아해서 그렇다는데, 그것도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매번 내 나름의 변명은 변명대로 맞다고 느낄 때도 있고 그렇다.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오늘의 아침단상, 내년 계획된 해외여행을 잘 다녀올 수.. 2022. 9. 18.
9월 16일 아침단상 – 인생을 낭비한 죄 9월 16일 아침단상 – 인생을 낭비한 죄 아빠는 종종 빠삐용의 대사를 인용하시며 그 부분이 재밌고 인상적이라고 하셨다. “당신은 유죄입니다” “제가 무슨 죄를 지었나요?” “인생을 낭비한 죄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유죄입니다” 인생을 낭비한 죄. 매일매일 충실한 삶을 살아가지 않은 죄. 나야말로 30여년간 결과론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갔던 것 같다. 지금까지 그냥저냥 넘어갔던 건 그래도 100중에 50 했던 부분이 운좋게 결과로 나와서 그런 듯 하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오류 중 결과로 판단하는 오류 있다. 사람은 결과를 보고 결과가 나쁘면 과정까지 나빴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나는 그 반대였을지도 모른다. 결과가 나쁘지 않으니 내 삶이 그냥 흘러갔을지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은 당연히 낭비이지만,.. 2022. 9. 16.
9월 15일 아침단상 – 뉴질랜드 9월은 여전히 춥다 9월 15일 아침단상 – 뉴질랜드 9월은 여전히 춥다 날이 풀리는가 싶더니 다시 추워졌다. 뉴질랜드 계절의 변화시기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공식적인 봄은 9월1일부터 시작이지만 추위가 끝나는 것은 언제인지 도통 예측하기 어렵다. 이러한 계절에 대한 이미지들은 아직도 많은 부분 한국에서의 경험들을 떠올리게 한다. 3월 여전히 쌀쌀하지만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 7월 푹푹찌는 더위와 시작되는 휴가철, 본격적으로 가을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9월, 연말 시상식과 송년회 등으로 들뜬 12월 1월 등, 계절은 곧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곤 한다. 아무래도 뉴질랜드의 경우, 계절이 반대인 것과 더불어 휴가철이 12월 - 1월이기 때문에, 참 겨울이 길게 느껴진다. 특히 6월 – 10월 이 기간은 참 날씨도 춥기도 ..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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