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37 9월 15일 아침단상 – 뉴질랜드 9월은 여전히 춥다 9월 15일 아침단상 – 뉴질랜드 9월은 여전히 춥다 날이 풀리는가 싶더니 다시 추워졌다. 뉴질랜드 계절의 변화시기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공식적인 봄은 9월1일부터 시작이지만 추위가 끝나는 것은 언제인지 도통 예측하기 어렵다. 이러한 계절에 대한 이미지들은 아직도 많은 부분 한국에서의 경험들을 떠올리게 한다. 3월 여전히 쌀쌀하지만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 7월 푹푹찌는 더위와 시작되는 휴가철, 본격적으로 가을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9월, 연말 시상식과 송년회 등으로 들뜬 12월 1월 등, 계절은 곧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곤 한다. 아무래도 뉴질랜드의 경우, 계절이 반대인 것과 더불어 휴가철이 12월 - 1월이기 때문에, 참 겨울이 길게 느껴진다. 특히 6월 – 10월 이 기간은 참 날씨도 춥기도 .. 2022. 9. 15. 9월 14일 아침단상 – 생각은 놔두면 그냥 흘러간다 9월 14일 아침단상 – 생각은 놔두면 그냥 흘러간다 뉴질랜드에 온 지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주입식 사고방식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한달 전 아침공부를 시작할 때만 해도 그렇다. 강의를 들으면서, 대학교를 등록해서 학위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학위없는 공부는 사회에서 인정해주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무엇이 먼저인가? 실력을 기르는 것, 아니면 인정받을만하게 보여지는 것? 본질은 실력이다. 그리고 본질은 지식이다. 내가 배우고 성장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지금의 시대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없는 것이 없다. 정말 뭐든지 배울 수 있다. 물론 학위로부터 얻는 것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학위코스가 아닌 인터넷 상의 정보들만 하더라도 내가 따라잡을 수 없을 .. 2022. 9. 14. 9월 13일 아침단상 – 도움이 된다는 것 9월 13일 아침단상 – 도움이 된다는 것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 아닐까. 2022. 9. 13. 9월 12일 아침단상 - 환절기, 변화는 어떤 면에서 참 힘들다 9월 12일 아침단상 이제는 이른아침이어도 제법 따뜻하다. 사람은 변화를 싫어한다는데, 계절의 변화인 환절기 역시 몸은 변화를 싫어할 수 있겠다 싶다. 변화는 참 어렵다. 머리는 변화하고 싶어도 몸은 관성의 법칙마냥 움직일 생각을 하질 않는다.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 이 레이스는 참 참을성없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힘들다. 너무나 큰 변화는 우리 몸이 알아채기 때문에, 정말 차근차근 진행해야 한다. 너무 기대도, 너무 실망도 하지않고 그냥 계속 해보자. 2022. 9. 12.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 728x90 반응형